홈플러스가 오는 31일까지 ‘레트로’ 콘셉트의 감성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색 경험을 담은 기획 상품을 한정 판매해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홈플러스 단독으로 ‘삼양라면 1964 레트로 패키지’를 8만개 한정 판매한다. 우리나라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의 출시 당시 로고와 서체를 그대로 적용해 재미를 더했다.
창립 24주년을 기념해 ‘24’입으로 내놓은 ‘동원 컨트리 핫도그’ 패키지에도 복고 감성을 살렸다.
서울우유와 협업해 1만5000개 물량을 준비한 ‘서울우유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레트로병 기획’은 ‘레트로 유리병’을 우유 2입과 함께 특별 구성했다. 보리차를 유리병에 보관해 마시던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상품이다.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하이트진로 특유의 레트로 감성을 표현한 상품들도 있다.
독특한 색감과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진로 두꺼비 접이식 홈술상’은 식사·다과용, 안주상 등 다양한 연출에 제격이다.
이밖에도 수납용 ‘홈플러스X진로 튼튼한 리빙박스’, ‘진로 밀크박스’, ‘진로 차량용 방향제’ 등을 선보인다.
변기영 홈플러스 상품지원본부장은 “창립 24주년을 맞아 고객의 감성까지 충족하는 레트로 상품을 새롭게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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