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전문가 53명으로 구성...도내 20개 아파트 강도높게 검사 예정.
입주예정자 3명 참관...점검 투명성 높인다.
【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도내 공동주택의 하자를 “하자 ZERO화”를 목표로 각분야 기술전문가단으로 구성된 “강원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본격 가동, 강도높은 검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입주예정자 3명 참관...점검 투명성 높인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주택조례를 개정하여 건축.기계.전기.소방.통신.토목.조경 등 분야별 전문지식이 풍부한 전문가 53명으로 구성된 강원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운영한다 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가동하는 강원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품질점검은 입주예정자가 공동주택을 사전방문한 후에 사용검사권자인 시장군수가 도지사에게 품질점검을 요청하여 실시한다.
이에, 올해 도내 신규 아파트 준공 예상 아파트 춘천 3곳, 원주 2곳, 강릉 2곳, 동해 2곳, 속초 2곳, 등 총 20단지에 대해 단지별 하자품질검사를 강도높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점거에 나서는 점검위원은 사용승인전 분야별 10명 이내로 단지별 여건에 따라 점검단을 구성, 옥상.지하주차장 등 공용공간과 세대내부(3세대) 점검 등에 입주예정자 3명이 참관하여 점검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3월 현재 속초 2곳, 고성 2곳 등 총 4곳 단지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 발코니 균열, 조경쪽 토사마무리, 피뢰침 설치, 주차장 보도블럭 등을 검사, 100여건의 하자를 적발 시정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창환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도민의 입장에서 내실있게 운영하여 공동주택의 하자를 줄이고 품질을 향상시켜 입주자가 만족하는 공동주택이 건설되도록 하겠다” 고 말해 현재 도내 아파트 공사가 진행중이거나 마무리를 앞 둔 아파트의 품질 향상에 도내 입주자들이 만족하는 준공아파트가 될지 주목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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