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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LH투기는 文정부 불공정 완결판..촛불 배신 정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1 10:00

수정 2021.03.11 10:00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및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및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동산 투기는 문재인 정권 불공정의 완결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비대위 회의에서 "촛불 정부를 자처하는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분노로 변하면서 민심이 흉흉하다. 촛불 배신 정권이라는 비판까지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과 정의와 평등이라는 것을 이야기했다"며 "문 정권이 입시, 병역, 부동산 등 우리 사회 3대 공정이슈 등 특히 부동산에서 민심의 역린을 크게 건드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권 핵심인사 다수가 강남 땅부자에 '똑똑한 한 채' 재테크 달인 허다한데도 국민엔 공공주택을 강요한다"며 "이번 사태는 집권세력의 투기 DNA가 공직 전방위에 확산된 사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많은 국민이 문 정권을 역대 최악의 불공정 정권이라 이야기한다"며 "현 집권세력이 반칙과 특권을 통해 대한민국을 총체적 불공정공화국으로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성난 민심은 LH 투기 사태와 관련해 이 정권 무엇이 두려워 검찰, 감사원 조사를 원천 차단하는지 묻는다"며 "공정 가치를 무너뜨리는 정권에 국민 분노와 엄중한 심판이 보궐선거로 표출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공정 반듯한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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