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군은 대표 관광명소인 자라섬 남도 꽃축제를 오는 9~10월 본격 개최키로 하고 이 기간 시가지 각종 축제와 행사를 연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관광특성화축제 공모에서 ‘가평가을꽃축제가’최종 선정돼 도비 3000만원을 획득해 지역관광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가평가을꽃축제는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1939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음악체험시설, 레일바이크, 잣고을 전통시장 등 관광자원이 축제장소 인근에 밀집돼 이와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가평문화창작공간(얼쑤공장)을 통해 배출된 지역예술인을 중심으로 재즈거리 퍼레이드 기획 및 실행을 준비해 지역주민 참여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작년 자라섬 남도 꽃정원 개방 30여일 동안 가평인구 두 배인 12만에 가까운 방문객이 다녀감에 따라 올해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및 꽃정원 예상 관광객이 3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가평군은 올해 지난 경험을 거울삼아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이미지 제고 등을 고려해 꽃축제를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가평군은 자라섬을 찾는 사람에게 보다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자라섬 내 우거진 잔목 제거 및 나무식재 등 정비사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새로운 볼거리 및 방문객 불편 해소를 위해 꽃터널 식재는 물론 가평읍 시가지 주차공간 확보 방안 등도 마련할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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