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태운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27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현지 수색구조대는 성명을 통해 서자바주 수메당 인근 지역에서 버스 운전자가 운전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직후 버스가 절벽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이 버스에는 중학생들과 그들의 학부모들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27명 사망자 외 39명이 살아남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망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사고 현장의 사진들은 사고 차량 옆에서 수색대원들이 희생자들을 찾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 수색구조대 소속 수프리요노 대원은 "대피 작업이 완료됐으며 생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교통부는 사고 차량의 도로 주행 테스트가 최신 상태가 아니라는 초기 징후가 있었다고 밝혀냈다. 다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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