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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일했던 성인오락실 침입 550만원 훔친 20대

뉴스1

입력 2021.03.12 10:17

수정 2021.03.12 11:12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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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12일 자신이 일하던 성인오락실에 침입해 금품 수백만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29)와 공범 B씨(29)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전 3시쯤 광주 북구 한 성인오락실에 침입해 현금 55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종업원으로 일했던 성인오락실의 내부 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어 해당 오락실을 범행 대상지로 꼽았고, 친구인 B씨가 침입해 돈을 훔치도록 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이후 A씨와 B씨의 신원을 특정한 경찰은 이들이 자주가는 PC방과 게임장 일대 탐문 수사를 벌여 범행 12일만인 전날 오전 3시쯤 이들을 잇따라 검거했다.

검거된 A씨는 보이스피싱 수거책 피의자 신분으로 지명 수배가 내려져 도주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전과가 있는 A씨는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B씨는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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