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환경공단은 신속한 해양오염사고 대응 및 방제역량 강화를 위해 '평택항 방제대응센터'와 '여수·광양항 방제대응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방제대응센터는 중·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조치를 위해 방제선 계류시설과 인접한 평택항 내항관리부두 및 여수·광양항 여수산업단지 내에 건립됐다.
방제대응센터는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대응을 위해 △오일펜스·유회수기 등 방제기자재 관리 △현장지휘본부 역할 △내·외부 해양오염 예방 및 방제교육 등으로 활용하는 방제 대응 핵심시설이다.
공단은 12개 공단 지사 가운데 이번에 준공된 2개 센터를 포함해 11개 지사에 방재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평택항 및 여수·광양항 방제대응센터 건립으로 그동안 항만 주변에 분산돼 있던 방제자원을 통합·관리하게 돼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제대응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해양오염사고 대비 방제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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