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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그래핀, 저온 무전사 그래핀 통한 높은 유연성 갖는 다층 그래핀 투명전극 확보 기술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2 14:01

수정 2021.03.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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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특수지 전문기업 국일제지의 자회사 국일그래핀 윤순길 이사가 100회 이상의 반복 굽힘에서도 낮은 전기저항값과 93%이상의 투명도를 갖는 투명전극을 투명 고분자 필름 위에 다층 그래핀을 100℃에서 무전사 직성장 그래핀 합성방법으로 적층한 연구결 과를 글로벌 나노 학술지인 ‘Nano Today(2021)’에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전사된 그래핀 투명전극 필름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사된 그래핀 투명전극 필름은 표면 주름, 이물질, 결점 등에 의해 유연성은 떨어지고 전기저항값은 높아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투명한 고분자 필름위에 저온 직성장으로 티타늄 버퍼층을 통해 그래핀을 형성시켜 고분자 필름과의 접착력을 유지하면서 반복 굽힘과 높은 인장율에서도 그래핀 특성을 유지한다”며 “기존 파일이 복잡한 제조공정과 높은 비용으로 상용화가 어려웠던 점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이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 등과 같은 굽힘성이 요구되는 투명전극을 그래핀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본 연구가 적용된 우수한 투명 그래핀 박막 필름은 낮은 가격과 높은 굽힘 특성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은 물론 디스플레이 소재에도 사용가능 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응용분야로의 기술개발을 통해 상업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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