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우 전 사장 퇴직금 포함 42억원
정의선 회장은 무보수
정의선 회장은 무보수
[파이낸셜뉴스] 기아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급여가 9100만원으로 2019년 대비 500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아가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기아의 직원 수(정규직 3만4980명·기간제 직원 444명)는 총 3만5424명으로 2019년 대비 251명 감소했다.
기아 직원들의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는 9100만원을 집계됐다. 이는 2019년 8600만원 대비 500만원 상승한 수치다. 성별 평균 급여액은 남성 9200만원, 여성 7100만원이었다.
작년 기아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는 22.1년이었으며 남성은 22.4년, 여성은 15.4년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기아의 임원 수는 등기임원 9명, 미등기임원 147명을 포함해 총 156명이었다. 등기임원수는 전년과 동일했고 미등기 임원이 2명 증가했다. 송호성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11억3900만원을 수령했다. 최준영 부사장은 7억900만원, 주우정 부사장은 5억400만원을 각각 받았다. 박한우 전 사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42억3000만원을 수령했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기아에서 보수를 받고 있지 않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