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판매량의 50%를 전기차, 나머지를 하이브리드차로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한국에선 전 세계 최초로 디젤 모델 판매를 중단했고, 대신 하이브리드차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솔린 기반 고성능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B6 엔진을 장착한 XC90, S90, V90, XC60를 출시했다.
이 중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C90 B6(사진)는 최고출력은 300마력, 최대토크 42.8㎏m의 성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7초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첨단 안전 기술 집약체인 인텔리 세이프를 비롯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도로 위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자가 선호하는 조향 특성을 쉽게 조정할 수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제공한다. 특히 친환경 파워트레인 확대를 위해 XC90 B6 AWD 인스크립션의 가격은 기존 T6모델 대비 260만원 가량 낮은 9290만원으로 책정했다. 볼보자동차의 B6 차량 모두 2종 저공해 자동차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및 공항주차장 할인,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도 받을 수 있다.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볼보가 자랑하는 첨단 안전기술은 XC90 B6를 비롯 전 모델에 제공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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