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와 국민 폭압을 강력히 규탄하고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노력을 지지하기 위해 12일‘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응원 챌린지’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미얀마 쿠데타는 2월 아웅산 수지가 이끄는 국민민주연맹(NLD)이 작년 11월 총선에 압승하자 군부가 결과에 불복하며 일어났다. 문민정부 붕괴에 반발한 시민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군경은 유혈진압으로 강경 대응하며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안승남 시장은 “중학교 3학년 때 언론을 통해 광주시민이 폭도로 위장되는 것을 경험했고 대학 진학 후 광주 진실을 위해 투쟁했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른다”며 이번 챌린지 동참에 특별한 의미를 뒀다.
한편 안승남 시장은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응원 챌린지 다음 주자로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상호 하남시장을 각각 지명했다. 엄태준 이천시장 지목을 받아 안승남 시장은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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