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Gemini) 공동 창업자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부양책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지난 6일 미국 상원에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통과된 이후 당시 4만7000달러 선이던 비트코인은 급등세를 기록해 일주일만에 28% 이상 상승해 6만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15일(한국시간) 오전 7시50분 현재 코인360 기준 6만177달러(약 6839만원)에 거래중이다.
FTX, NBA팀 마이애미 히트 경기장 스폰서 계약 추진..가상자산 기업 첫 사례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FTX가 미국 프로농구(NBA) 팀 마이애미 히트(MIAMI HEAT)의 경기장 후원사가 되기 위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TX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협상이 진행중이다. 현재 마이애미 히트의 경기장 공식 후원사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이다. 이 계약이 성사되면 FTX는 미국 내 메이저 프로 스포츠 경기장을 후원하는 첫 번째 가상자산 기업이 된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이 협상은 가상자산이 2021년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평가했다. FTX 창립자이자 CEO 인 샘 뱅크만 프라이드(Sam Bankman-Fried)는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 및 가상자산 파생상품 사업을 주도하면서 다양한 기부 활동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대선 캠페인에 500만달러(약 56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中, 제14차 5개년 경제계획에 블록체인 육성 공식화
중국 정부가 '중화인민공화국 국민 경제 및 사회 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에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전략을 공식화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제 14차ㅓ 경제개발 계획을 통해 △스마트컨트랙트 △합의 알고리즘 △암호화 알고리즘 △분산형 스템 등 블록체인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연합 체인(联盟链)을 중점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및 핀테크, 서플라이체인 관리, 정부 서비스 등 응용을 장려하고, 규제를 정비한다고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을 제시했다. 중국 정부는 현재 글로벌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BSN(Blockchain Service Network) 서비스를 출범, 전 세계에 있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디앱(dApp)을 개발하고,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창구를 운영중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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