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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亞 드라마 독점 공개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5 09:01

수정 2021.03.15 09:01

[파이낸셜뉴스] 웨이브는 중국드라마 '빈변불시해당홍', '아재미래등니'와 일본드라마 '누나의 연인',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앞으로 3번, 너를 만날 수 있어' 등 총 9편을 순차적으로 독점 공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웨이브 아시아 드라마 라인업 이미지. 웨이브 제공
웨이브 아시아 드라마 라인업 이미지. 웨이브 제공

홈코미디, 미스터리 스릴러, 로맨스, BL, 학원물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신작들은 상반기 중 모두 공개된다. 해당 작품들의 에피소드는 매주 차례로 신규 업데이트된다.

이날 공개된 '빈변불시해당홍'은 지난해 3월 중국 iQIYI에서 방영된 49부작 BL 장르 경극이다. 천재 경극 배우 샹쓰루이와 애국심 넘치는 거상 청펑타이가 난세에 만나 잔혹한 운명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98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페이치밍의 데뷔작으로 화제가 된 타임슬립 학원물 '아재미래등니'는 4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웨이브는 일본 칸사이TV 방영 7편도 독점으로 함께 제공한다. 지난 5일 웨이브에서 공개된 '누나의 연인'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9부작 홈 코미디물이다. 홈센터에서 일하면서 남동생 3명을 부양하는 주인공이 어느 날 직장에서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새로운 일상을 그린다.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는 기도 소타 작가의 동명 소설 원작으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통해 뒤틀린 인간 심리를 리얼하게 그려낸 8부작 미스터리 스릴러다. 일본 내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드라마와 소설 모두 이목을 끌었다.

오는 20일 공개 예정인 '앞으로 3번, 너를 만날 수 있어'는 지난해 5월 방영된 단막극으로 작은 영상 제작사에 다니는 여성과 푸드 트럭 아르바이트를 하는 남성의 풋풋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웨이브에서 제공하는 해외시리즈 중 아시아드라마는 높은 시청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독점 제공된 중드 '행복, 촉수가급', '친애적의기군'은 주간웨이브 해외드라마 차트에서 하반기 내내 상위 시청 시간을 유지하며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김홍기 콘텐츠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지난해 독점 제공을 시작한 최신 중국드라마의 경우 많은 시청량을 기록하는 한편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며 "웨이브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독점 해외시리즈 라인업을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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