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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112명..."봄철 나들이 증가, 감염 우려↑"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5 11:40

수정 2021.03.15 11:40

/사진=뉴스1화상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2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로 나왔다.

15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12명 증가한 3만61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258명을 기록한 이후 11일 연속 100명대를 이어가다가 지난달 28일 92명으로 줄었다. 이어 3월부터 다시 100명대를 보이고 있다.

검사를 보면 15596명으로 전일 1만8998명 대비 줄었다.
이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5307명으로 전일 7099명 대비 감소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의 경우 지난 14일 0.6%로 전일(0.4%)와 비교해 높아졌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35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성동구 소재 직장·종교시설 관련 5명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2021년 3월) 4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 △관악구 소재 미용업 관련 3명 △광진구 소재 가족·어린이집 관련 3명 △구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 △기타집단감염 12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3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3명 △감염경로 조사중 29명 등이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로 발생해 407명으로 늘어났다. 사망률은 1.35%다.

박 국장은 "봄철 나들이, 모임 증가로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지 않고 여전히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다음달부터 일반시민 대상 접종도 본격화된다. 안전한 접종과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시민들이 먼저 감염위험이 높은 밀집·밀접·밀폐된 공간을 피해주고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5.7%이고 서울시는 33.1%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217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47개로 입원가능한 병상은 170개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13개소 총 2245개 병상으로 사용 중인 병상은 760개다.
가동율은 33.9%이며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188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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