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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열 GKL 사장, “지속 발전의 동력은 국민 신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5 13:58

수정 2021.03.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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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사옥 /사진=GKL
GKL 사옥 /사진=GKL

[파이낸셜뉴스]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은 취임 1달여만인 지난 2018년 8월, 경영혁신을 선포하고 7개의 윤리경영 기본 실천 방안을 전 임직원에게 전달하며 “공기업의 존재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주주와 고객,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GKL로 거듭나자”고 주문했다.

GKL은 2019년, 법무 및 자금세탁방지 파트를 신설하고 규정을 정비했다. 또 준법 실현을 위한 제도를 구축하는 한편,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펼쳤고, 이어 2020년에는 법무지원팀을 신설하고, 채용, 계약 등 부패 취약분야의 제도를 개선했으며, 갑질 근절 대책과 청렴도 개선 계획 등을 수립, 운영했다.

또한 기관장의 의지를 담은 윤리경영 메시지를 사내 SNS 등을 통해 텍스트와 함께 동영상으로도 제작하여 지속적으로 전파한 결과, 지난 2020년 △부패사건 2년 연속 ‘ZERO’ △청렴도평가 2등급 ‘우수기관’ 달성 △부패 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1등급 ‘최우수기관’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윤리경영은 최근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과도 맥을 같이한다.
GKL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업추진, 조직・인사관리 등 기관 운영 전반의 투명성과 내부견제시스템 강화에도 힘을 쏟아 왔다.

GKL은 지난 2019년 기관 운영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반부패・청렴 정책을 수립하고 정보공개 및 국민 참여를 통해 투명성을 높였다. 또 의심스러운 자금의 유입을 막기 위해 자금세탁방지제도를 강화했으며 채용 비리를 예방하고자 채용제도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2020년에는 내부회계 관리 투명성을 위해 외부감사인 감사를 도입했다. 또 인사관리의 투명성을 위해 채용 프로세스를 명문화하는 한편, 면접 이의제기 창구를 운영한 결과, 지난 2020년 △ 외부청렴도 2등급 달성 △자금세탁방지제도 이행 종합평가 카지노업권 3년 연속 1위 △채용 비리 사례 건수 ‘ZERO’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내부견제시스템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에는 감사자문위원을 늘리고 상시자문채널(Hot-Line)을 신설했으며 익명 신고시스템을 도입하고 사업장 상시모니터링 등 예방 활동을 확대 실시했다.

이어 2020년에는 사전 컨설팅과 일상 감사의 전문성을 높인 수요기반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기관의 7대 핵심 업무를 선정하고 체크리스트를 통한 자율통제 체계를 강화한 결과, 지난 2020년 △사회적 책무 중대 위법행위 발생 ZERO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유 사장은 2018년 취임 후,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실현 및 사회공헌 활동 강화와 투명하고 청렴한 윤리 경영 및 책임경영과 인권경영을 선포하고, 같은 해 9월 창립기념식에서 직원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존엄과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인권경영선언문을 발표했다.

인권경영선언문은 △인권기준과 규범 존중 및 지지 △인종, 종교 등에 따른 차별 금지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강제노동과 아동노동 금지 △산업안전 및 보건 증진 △고객 인권 존중 및 개인정보 보호 △협력사에 대한 공정한 대우 및 인권경영 지원 △지역사회와의 상생 △인권침해 예방 및 적극적 구제 등 9대 분야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GKL은 지난 2019년 6월, 직원의 인권 보호와 성숙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정책선언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GKL을 비롯한 16개 공공기관과 인권경영을 위한 인권협의체 구성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 2020년에는 인권경영위원회 협력사, 여성 위원 확대 등 이해관계자 인권 보호를 위한 조직을 재정비했고 상호 존중 매뉴얼 제작 및 배포 등 인권 의식의 제고와 확산을 위한 활동을 강화한 결과 △기관운영, 주요사업 인권영향평가 1등급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 사장은 “GKL은 공기업이다. GKL이 100년 기업으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를 담보로 해야 한다.
”며 “윤리경영을 통해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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