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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신혼부부 눈길 사로잡는 주거 대안책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5 15:46

수정 2021.03.15 15:46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높은 가격 경쟁력에 주거 안정성 확보
신세계건설의 ‘빌리브 라이프 서비스’까지…신개념 서비스드 하우스 주목
울산 도심에 공급되는 ‘빌리브 울산’ 3월 24일(수)부터 3일간 계약 진행
빌리브(VILLIV) 울산_투시도(세로)
빌리브(VILLIV) 울산_투시도(세로)


청년,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을 사로잡는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의 관심이 크다. 점점 오르는 집값에 전세 매물 품귀 현상까지 지속되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주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주거 안정성을 고루 갖춘 만큼 2~30대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특히 인기다.

도입은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8년 도입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공공이 소유한 토지나 공공의 자금 지원을 통해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2년마다 계약 갱신을 통해 최대 8년까지 임차할 수 있으며 임대료 인상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전체 물량의 약 2~30% 수준인 특별공급은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85% 이하로 책정돼 일반공급 비율 95%보다도 훨씬 저렴하다.

통계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실제로 최근 공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특별공급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서울시 중랑구에 공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지난 1월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 신혼부부 대상은 10.20대 1, 청년 대상은 16.5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세계건설은 울산시 중구 구교로 59 일원에 ‘빌리브 울산’을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1~84㎡ 40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53~64㎡ 162실 등 총 567세대 규모다.

이번 공급 물량은 특별공급으로 선보인다. 금번 공급 물량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1~55㎡ 총 162세대로 청년 및 신혼부부, 2인 1실의 셰어하우스 등 특별공급으로 선보인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이 단지는 최초 2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며, 최대 8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월 임대료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 범위 내로 상승이 제한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기간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를 고민하고 있다면 입주가격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주 자격으로는 최초 임차인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신혼부부는 혼인기간 7년 이내 무주택자, 청년은 만 19세~39세 이하 미혼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다.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 이하로 제한되며 별도의 소득이 없는 청년의 경우 부모 소득을 합산해 계산한다.

생활 인프라 또한 갖추고 있다. 울산 도심 내 위치해 번영로, 북부순환로 등 도로망을 통한 이동이 용이하며 홈플러스(울산점), 뉴코아아울렛(울산성남점) 등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반경 1㎞ 내 함월초, 옥성초, 울산중·고 등 초·중·고교는 물론 학성공원, 태화강 등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비즈니스센터, 주민 카페, 멀티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된다.
청소 서비스, 카셰어링 서비스, 무인택배 보관함, 코인 세탁실 등 편의 서비스와 더불어 신세계 온라인 쇼핑몰(SSG.COM) 혜택, 조선호텔 객실 프로모션과 영랑호리조트 객실 프로모션 및 부대시설 할인 등 신세계그룹만의 다양한 특화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한편, 빌리브 울산은 오는 3월 24일(수)부터 3월 26일(금)까지 3일간 홍보관에서 계약을 진행한다.
홍보관은 울산시 중구 학성동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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