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이지애나대학교와 나노셀룰로오스 공동 연구협약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전자, 헬스케어, 스마트 패키징에 적용할 수 있는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센서 활용기술 개발에 관한 실험 프로토콜과 데이터 수집 및 해석에 관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최근 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제품 원료의 지속적인 확보가 가능하고 사용 후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첨단소재 나노셀룰로오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산업조사 전문회사인 마켓 앤 마켓(Markets and Markets)의 예측보고서에 따르면 나노셀룰로오스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1.3%로 오는 2025년에는 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나노셀룰로오스 시장에서 센서 분야는 활용범위가 넓고 사회와 산업 전반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 수요 증가로 센서 시장(2025년까지 370억 원 규모·연평균 성장률 18.8%)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나노셀룰로오스 시장의 동반 활성화가 예상돼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안병준 국립산림과학원 목재화학연구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목재로부터 생산된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센서 개발에 나서게 된다"면서 "전자, 의공학, 섬유, 패키징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폭넓은 영향력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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