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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리서치알음은 미국 1위 코인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기업공개와 관련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 중인 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업비트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대금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최근 확인된 국내 가상화폐 전체 하루 거래금액은 16조6947억원으로 코스피(16조원), 코스닥(11조원) 하루 평균 거래대금을 초과했다. 올해 법 개정과 내년 세금 부과 등을 바탕으로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이 예상됨에 따라 가상화폐 연간 거래대금의 지속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2월 퀄컴의 두나무 지분 6.15%를 583억원에 매입했다. 두나무 지분 매입 당시 기업가치를 1조원가량으로 평가했다. 우리기술투자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두나무 지분 8.03%를 56억원에 매입했다. 코인베이스 상장 후 두나무 기업가치가 10조원 규모로 재평가될 경우 지분가치만 8000억원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최 연구원은 “두나무가 상장요건이 덜 까다롭고 자금 조달이 용이한 미국 상장을 추진할 때 10조원가량의 밸류에이션 부여가 가능하다”며 “올 들어 국내 가상화폐 거래액이 급증하고 있어 코인베이스 대비 10분의 1 수준의 평가는 무리없는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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