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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티앤알바이오팹, WHO 백신 긴급사용 승인에 존슨앤존스 관련주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6 10:02

수정 2021.03.16 10:02

[파이낸셜뉴스]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가운데 존슨앤드존스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59분 현재 티앤알바이오팹은 9.30%(2000원) 상승한 2만3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WHO는 12일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 목록(EUL)에 추가했다. 이 승인을 받은 백신은 국제 백신 협력체 코백스(COVAX)를 통한 배포가 가능하다. 자체적 규제당국을 통해 백신 평가가 어려운 나라에서도 보급할 수 있다.


WHO는 "얀센 백신은 WHO가 목록에 올린 첫 단일 접종 요법으로 모든 나라의 백신 접종 계획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연합(EU)은 이미 J&J 백신을 승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에 맞서는 모든 새롭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도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통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한다"고 말했다.

J&J 백신의 평균 예방 효과는 66%다. 2차례 접종이 필요한 다른 백신들과 달리 한 번만 맞는다.
영상 2~8도 사이 일반 냉장 온도에서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다.

한편 존슨앤존슨(얀센) 관련주로는 티앤알바이오팹, 유한양행이 거론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 2018년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과 최대 1조4000억원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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