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사해성서 이후 역사적 발견
예수 생전 시대에 근접한 2000여년전의 성서 두루마리 조각들이 발견됐다. 지난 1947년 사해의 두루마리 성서 이후 최대 발견이라는 평가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고대유물관리국(IAA)는 16일 성명을 통해 "약 60년 만에 처음으로 고고학적 발굴로 성서 두루마리 조각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IAA는 성서 두루마리 조각의 내용의 대부분 그리스어로 작성됐지만 내용 중 신의 이름은 고대 히브리 문자로 적혀있다고 전했다.
또한 성서 두루마리 조각과 더불어 1만년 이상 된 바구니와 희귀 동전 은닉처, 어린 아이의 뼈대도 함께 발굴했다고 덧붙였다.
IAA는 1년에 걸쳐 이스라엘 남부와 요르단강 서안에 걸쳐 있는 사막 지역의 절벽의 동굴을 수색하던 도중 성경 두루마리를 발견했다.
IAA 관계자는 "동굴에서 발견되지 않은 모든 자료를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며 "향후 발굴을 지속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