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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 시멘트 벌크차 압송시스템 개선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7 10:40

수정 2021.03.17 10:40

제조업체 최대 900만원·벌크차량 최대 30만원 지원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시내 벌크차량 시멘트 압송 과정에서 생기는 대기 오염물질이 크게 줄 전망이다.

인천시는 중ㆍ소사업장 건설자재 제조업체의 벌크차량에서 시멘트를 압송할 때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압송시스템 개선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 압송시스템 개선사업은 인천형 그린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유류(경유)를 사용하는 벌크차량 압송방식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전기식 블로워(송풍기)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PM) 및 질소산화물(NOx) 약 97%, 이산화탄소(CO2) 약 49%에 해당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계획이다.

또 전기식 블로워를 사용하면 경유보다 연료비를 줄일 수 있고, 차량의 엔진오일 교체주기도 감소하는 등 차량 유지비를 줄일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지원금액은 제조기업 압송시스템(전기식 블로워) 설치비 지원은 사일로별 최대 900만원이고 벌크차량의 압송시스템 연결장치 부착 비용 지원은 최대 30만원이다.

오는 22일부터 4월 16일까지 시 누리집-고시ㆍ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해 신청 서류를 시 대기보전과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건설자재 제조업체 압송시스템 개선사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함으로써 사전 예방적 환경개선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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