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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아기공룡 둘리 봤냐, 싸우더라도 케미를"…野 단일화 촉구

뉴스1

입력 2021.03.17 11:31

수정 2021.03.17 11:4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 제30차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 제30차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7일, 서울시장 야권후보 단일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만화 '아기공룡 둘리'까지 소환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기공룡 둘리' 주인공들인 "희동이와 둘리는 앙숙처럼 싸워도 케미가 맞았다"며 이처럼 "심술첨지가 방해 해도 단일화는 성사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투표용지 인쇄(29일) 전까지 치킨게임을 하는 것은 두사람 모두에게 이롭지 않다"며 "나를 버릴 때 더큰 기회가 올 수도 있다"고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그런 의미에서 홍 의원은 "후보 두분이 직접 담판하여 단일화하라"며 "그것이 서울시민들의 열망이다"고 지적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단일후보 결정의 열쇠를 쥔 여론조사 질문 내용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가까스로 '경쟁력' 질문을 하기로 의견 접근을 이룬 가운데 유무선 조사비율을 놓고 담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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