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5.6% 증가.. 첫 2000억 넘어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신기술 군에 적용하는 2021년 민군기술협력사업에 2059억원을 투자하기로 해 처음으로 2000억원을 초과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민군기술협력사업 정부예산 규모는 총 2059억원으로 전년대비 15.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민군기술협력사업 정부 예산은 2018년 1377억원, 2019년 1540억원, 2020년 1780억원, 2021년 2059억원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부처별로 보면 방사청 1070억원, 산업부 452억원, 과기부 360억원, 국방부 49억원, 국토부 38억원, 중기부 25억원, 문체부 20억원, 해수부 19억원, 기상청 15억원, 해경청 10억원이다.
10개 부처가 총 207개 과제(신규과제 41개 포함)를 추진한다. 사업별로는 민군기술개발사업에 1643억원, 민군기술이전사업에 3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는 알키미스트(산업부),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방사청) 등 도전·혁신적 국가 연구개발(R&D) 신기술을 민군기술협력사업과 적극 연계한다.
미래수요 창출효과와 기술 파급력이 높은 신기술 분야의 기술융합형(대형화) 과제를 발굴해 국내·외 신기술 시장 선점의 기반을 마련한다.
한편 민군기술협력사업은 1999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범부처 협력사업이며, 민군겸용기술을 개발해 국방분야 무기체계 성능향상 뿐 아니라 민간분야 미래 성장동력 견인에도 기여하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