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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fn마켓워치]마스턴투자운용, 720억원 규모 경기 안성 쿠팡 물류센터 매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8 11:08

수정 2021.03.18 11:08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파이낸셜뉴스]마스턴투자운용이 경기도 안성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매입에 나선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운용은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쿠팡물류센터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물류센터의 예정 거래 가격은 약 720억원 수준이다.

하이투자증권이 금융 주관 업무를 맡았다. 해당 물류센터는 안성시 미양면 소재로 2019년 준공됐다.
연면적 7600평 정도에 지상 3층 지하 2층으로 구성된 저온물류센터이다.

이를 위해 약 226억원 규모의 에쿼티(자기자본) 투자가 진행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이 부동산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21호를 설정했다. 이중 113억원은 특수목적법인(SPC)를 세워 유동화에 나서고 나머지 113억원은 증권사가 PI(자기자본) 투자를 진행했다.

자본금 외 매입에 필요한 자금은 은행, 보험사 대출 등을 통해 조달한다. 이 과정에서 조성된 펀드(부동산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21호)는 3년 만기 펀드로 폐쇄형이다. SPC에 수익증권 매각, 대출금 조달액 등으로 물류센터를 매입해 운영하고 향후 배분되는 수익금 등을 투자자에게 배당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SPC 하이수프리머씨제7차가 해당 펀드의 수익 증권을 사들여 이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찍는다.
기관 투자자들이 ABSTB를 사들여 해당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SPC는 유동화증권 차환발행 대금 및 기초자산 매각 등을 통한 현금흐름으로 ABSTB를 상환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이 사모사채 인수확약으로 신용 보강에 나섰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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