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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18일 충북대학교병원과 액체생검 등 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선도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충북대병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암을 비롯한 질병관련 유전자 분석, 액체생검 활성화 등 유전체 기반 공동연구 및 전반적 협력을 진행한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지역거점국립대병원으로 4년 연속 ‘지역암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의생명진료연구동을 착공하면서 암환자를 위한 암종류별 전문센터와 첨단 치료시설 및 입원실이 함께 운영되는 통합진료체계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EDGC는 혈액 내 Cell-free DNA(세포유리DNA)를 분석해 암을 조기 진단하는 액체생검 혁신기술을 아시아에서 주도하며, 지난해 10월 일루미나에 약 10조원에 인수된 미국의 그레일과 함께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유전체 정보는 4차 산업 혁명으로 촉발된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이며, 아마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시장 선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19년 기준 미국에서만 3조7000억 달러(한화 4183조 96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EDGC는 유전체 데이터 뿐만 아니라 의료정보, 라이프로그(Lifelog) 등 이종데이터 융합을 통해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상철 EDGC 공동대표는 “유전체데이터와 의료서비스를 결합하면 보다 정밀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해 질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며 “정밀의학을 통해 의료소비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건강한 100세 시대를 앞당기는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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