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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생활쓰레기 20%감축 ‘간부 총동원’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9 01:23

수정 2021.03.19 01:23

조광한 남양주시장 18일 생활쓰레기 감축 관련 실국소장 및 읍면동장 확대회의 주재.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 18일 생활쓰레기 감축 관련 실국소장 및 읍면동장 확대회의 주재.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18일 생활쓰레기 감축사업 현황을 정비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국소장 및 읍면동장 확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쓰레기 배출장소를 ‘일반-음식물-재활용’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규격봉투 색깔별로 도장하고 주민 분리수거를 유도하는 ‘3색존’ 설치사업을 공유했다.

3색존 설치사업은 상대방 심리를 자극해 자발적인 선택과 행동을 유도하는 ‘넛지 효과’를 접목해 시민이 자연스럽게 쓰레기를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하며, 각 읍면동 실정에 맞게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18일 생활쓰레기 감축 관련 실국소장 및 읍면동장 확대회의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18일 생활쓰레기 감축 관련 실국소장 및 읍면동장 확대회의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또한 시민과 함께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직접 실천하는 환경활동가를 양성하는 ‘에코 클래스’와 동네 마실 나가듯 가벼운 마음으로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플로깅 DAY’ 운영 등 민-관이 함께 환경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생활쓰레기는 인류 생존이 달린 심각한 문제이다. 쓰레기 감축사업 핵심은 지속가능성과 실행 가능성, 끈질긴 집중력을 바탕으로 3색존과 같은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려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부터 ‘생활쓰레기 20% 감축’을 목표로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환경 혁신의 새로운 모델인 북극곰 시범마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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