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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공익제보 핫라인’ 운영…공직자 부동산투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9 06:33

수정 2021.03.19 06:33

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공직자 대상 3기 신도시 사전투기의혹 전수조사 일환으로 장상-신길2지구와 관련한 부동산 공익제보 핫라인을 가동 중이다.

안산시는 합동조사반을 꾸려 안산시 공직자 2400여명과 안산시도시공사 직원 320여명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중이다. 특히 정부 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공익제보 핫라인을 시청 시민안전과에 개설해 전수조사가 종료될 때까지 운영한다.

공익제보 핫라인은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여부는 물론 장상-신길2지구 농지법 위반사항 등에 대해서도 신고할 수 있으며, 제보와 자진신고 모두 접수한다.

또한 실제 농사를 짓지 않고도 농지를 취득하고 있는 이른바 ‘가짜농부’ 및 농지법 위반사항에 대한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안산시는 자체 추진하는 조사와 함께 접수된 사안에 대해 부동산 투기 여부를 면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공익신고자 보호법’ 및 ‘안산시 공익신고 처리 및 신고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신고자 신원 등에 대한 철저한 비밀유지가 이뤄지며, 신고행위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할 경우 각종 보호 조치 대상이 된다.


윤화섭 시장은 18일 “부동산 투기행위 근절을 위해 공직자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예정이며,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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