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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민 1인당 10만 원 보편적 재난위로금 지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9 10:31

수정 2021.03.19 10:31

“블록체인 기반 KS서울디지털화폐 형태로 지급”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19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안국빌딩에 마련된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코로나19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박 후보는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의 보편적 재난위로금을 블록체인 기반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19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안국빌딩에 마련된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코로나19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박 후보는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의 보편적 재난위로금을 블록체인 기반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의 보편적 재난위로금을 블록체인 기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서울시민에게 가장 절박한 과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의 생활을 회복하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 문재인 정부가 백신접종을 시작하고 국회에선 19조원 규모의 추경을, 서울시와 구청들도 예산 지원을 준비 중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를 완전히 메우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코로나19가 거의 모든 시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1호 결재로 블록체인 기반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되는 보편적 재난지원 계획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위로금은 지급 개시 후 6개월 이내 소멸되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로 발행되어 지역의 소상공인 경제에 기여하는 동시에 4차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분야인 블록체인 분야의 투자와 관심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또한 "10만 원의 재난위로금이 블록체인 기반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되면 유통을 분석할 수 있어 행정과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미래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소요예산은 약 1조원으로 서울시의 지난해 세입이 당초 예상보다 많아 충분한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보편적 재난위로금은 결국 서울 시민이 낸 세금"이라며 "이 세금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면서 서울을 블록체인과 프로토콜 경제의 허브로 만들어 간다면 재투자 효과와 새로운 일자리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맞춤형 지원과 보편적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모든 서울시민의 일상회복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서울을 세계 디지털 경제수도로 우뚝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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