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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해외긴급구호대 합동훈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2 12:00

수정 2021.03.22 12:00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의 해외 대형재난 구조활동. 소방청 제공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의 해외 대형재난 구조활동. 소방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23일부터 이틀간 해외긴급구호대 역량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경기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 붕괴건물훈련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실제 해외 구조출동 상황을 가정해 숙영지를 구축하고 36시간 동안 무박으로 진행된다. 22명이 훈련에 참가한다.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해외에서 대형재난 발생시 재외국민 보호와 재난발생국 국민을 구조하기 위한 단체다.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는 지난 1997년부터 16개국(17회)에서 대형재난 구조 활동을 벌였다. 201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25명 사망,1명 실종)때 희생자 18명을 수습했다.
2015년 네팔 카트만두에서 발생한 지진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 8명을 수습했다.

해외긴급구호대는 지난 2011년 세계에서 18번째로 최고 등급(헤비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최병일 중앙119구조본부장은 "해외에서 대형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한 지속적인 훈련으로 대한민국 국제구조대의 역량 강화와 수준 높은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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