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제264회 임시회 기간 중인 17일 창박골배수지 저수조 세척작업 현장을 방문했다.
배수지는 급수 생산량과 소비량 간 시간적 변동을 조절하고 적정 수량 및 수압을 유지하기 위한 시설이다. 안양시에는 창박골배수지를 비롯해 명학-평촌-호암 등 8개 배수지가 있으며 총 12만9500㎥의 저장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배수지 저수조 세척은 수도법 제33조(위생상 조치) 및 동법 시행규칙 제22조의3 에 따라 연 2회 실시하면 된다. 그러나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는 수질사고 예방과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작년 12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기관에 연 3회 세척을 권고한 바 있다.
안양시청 정수과는 이를 받아들여 올해부터 연 3회 세척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날 창박골배수지에서 2021년 들어 처음으로 저수조 세척작업을 진행했다.
박준모 도시건설위원장 직무대리는 현장에서 “시민을 위한 집행기관의 한 발 앞선 행정에 감사하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수지 청소 및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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