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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자 일주일 만에 100명 하회(종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3 11:35

수정 2021.03.24 10:57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발생했다. 일주일 만에 다시 100명을 하회한 것이다.

23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97명 증가한 3만976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이달들어 100명대를 보이다가 지난 15일 70명대로 감소하기도 했다. 이후 일일 확진자는 100명대를 지속하다가 다시 90명대로 줄어든 모습이다.

박 국장은 "최근 각종 모임과 봄철 활동·이동이 많아지면서 가족, 지인, 직장동료 에게 전파되며 종교시설, 사우나, 사업장 등에서 집단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거나, 없어도 조금이라도 불편하시면 가족, 직장 동료를 위해 접촉이나 출근을 하지 말고 신속히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검사를 보면 3만7035명으로 전일 2만1583명 대비 늘었다. 이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1만4463명으로 전일 7949명 대비 증가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의 경우 지난 22일 0.4%로 전일(0.4%)과 같았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8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강남구 소재 사우나(타시도 일가족관련) 관련 5명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2021년 3월) 4명 △중구 소재 주점·음식점 관련 1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2 관련 1명 △성동구 소재 직장 관련(2021년 3월 2) 1명 △기타집단감염 2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5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6명 △감염경로 조사중 26명 등이다.

박 국장은 "실내·외 어디서나 가까운 사람과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고 음식 섭취 시에는 거리두기, 대화 자체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며 "코로나19를 차단하고 예방접종을 순조롭게 이행할 수 있도록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준수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3.1%이고 서울시는 31.5%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217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47개로 입원가능한 병상은 170개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13개소 총 2245개 병상으로, 사용 중인 병상은 712개로 가동율은 31.7%다.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237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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