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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롯데그룹, 유진자산운용, NH PE-오퍼스 PE 연합군이 중고나라를 인수한다. 중고나라는 국내 1위 온라인 중고거래 업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유진자산운용, NH PE-오퍼스 PE는 중고나라 지분 93.9%를 인수한다. 전체 거래대금은 약 1100억원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의 롯데쇼핑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다. 사모펀드(PEF)가 경영권을 행사하는 구조다.
다만 롯데쇼핑은 다른 FI들의 지분을 인수 할 수 있는 콜옵션 권리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출발한 중고나라는 현재 회원 2330만여명과 월 사용자(MAU) 1220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중고거래 커뮤니티다. 지난해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원을 돌파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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