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육아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전문 육아 상담'으로 촘촘한 양육 지원 체계를 구축해 양육의 어려움으로 고립되는 가정이 없도록 함께 키우고 돌보는 보육문화를 조성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부산에서 취학 전 영유아를 둔 양육자라면 누구나 시 및 8개 구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무료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함께 양육자의 육아 우울감과 양육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어 최대 3회(1회당 1시간)의 기본상담과 추가적인 심화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본상담은 대면상담, 비대면 화상상담, 온라인상담으로 이뤄지며 심화상담은 기본상담 결과에 따라 추가 상담(2회기), 발달 및 심리검사, 언어치료의 3종류로 진행한다.
전문상담을 담당하는 육아플래너는 임상심리사 2급 이상의 자격 취득자 또는 상담·심리 분야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이자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는 자로 시 센터에서 위촉해 구군 센터로 배치한다. 올해는 총 33명이 활동할 계획이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사각지대 없는 양육 지원체계를 구축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부산'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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