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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대우'떼고 새출발.. 최현만·김재식 투톱체제로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4 21:21

수정 2021.03.24 21:21

미래에셋대우가 미래에셋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김재식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5년 연속 대표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4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 빌딩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선임, 사명 변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설립 등을 확정했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최 수석부회장이 5년 연속 대표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또 김재식 사장이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경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을 총괄할 예정이며 김 대표이사는 자산운용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사내이사로 최 수석부회장을 재선임하고 김 신임 대표와 이만열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기존 조성일 사외이사와 정용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감사위원으로는 정용선 사외이사를 재선임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조성일, 이젬마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2020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200원과 우선주 22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출범 이후 2017년 1247억원, 2018년 1539억원, 2019년 1821억원으로 배당 총액을 늘려가며 주주친화정책을 시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확대함으로써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나선 바 있다.


이번 배당금과 지난해 자사주 총 소각금액의 합은 약 2805억원으로 당기순이익(연결기준 지배주주 기준) 대비 약 34.1%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주환원정책을 위해 사용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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