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화성 하늘에 인류 첫 드론 뜬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4 22:54

수정 2021.03.24 22:54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지난달 18일 화성에 착륙한 퍼시비어런스 로버의 새로운 임무인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의 첫 비행을 4월 초 시작할 예정이다. NASA 홈페이지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지난달 18일 화성에 착륙한 퍼시비어런스 로버의 새로운 임무인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의 첫 비행을 4월 초 시작할 예정이다. NASA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지난달 18일 화성에 착륙한 퍼시비어런스 로버의 새로운 임무인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의 첫 비행을 4월 초 시작할 예정이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NASA는 퍼시비어런스 로버에 장착된 초소형 헬리콥터(드론의 한 종류)인 인지뉴이티가 4월 초에 화성에서 첫 비행을 시도할 예정이다.

NASA 소속 제트추진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인 밥 발라람은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첫 비행 시기는 4월8일"이라며 "이번 비행이 성공하게 되면 1903년 라이트형제가 지구에서 첫 동력 비행에 성공한 이후 최고의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인지뉴어티는 지구 밀도의 1%에 불과한 화성 대기를 초속 1m로 3m 상공에서 비행하게 된다.

이 소형 헬리콥터는 비행을 하면서 고해상도 사진을 찍어 지구로 전송할 계획이고 퍼시비어런스 로버는 이 과정을 따로 촬영하게 된다.


한편 인지뉴어티는 나사가 개발한 1.8kg의 소형 헬리콥터로 개발하는데만 8500만달러(약964억원)가 투자됐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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