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와 미국 벤처캐피털(VC) ‘스트롱벤처스는 푸드 브랜드 빌더 ‘이코니크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코니크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푸드 브랜드 빌더다. 스몰 브랜드 전략을 통해 MZ 세대의 세분화된 니즈와 취향을 충족하는 다양한 푸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광고매체 스타트업 ‘냅키니’를 공동 창업 후 푸드 라이프스타일 매장 ‘마켓 브루클린’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박상준 대표와 하이네켄 코리아에서 마케터로 다년간 근무했던 전무원 대표가 공동 설립했다.
박상준 이코니크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제품 흥행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MZ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스몰 브랜드를 제안하는 푸드 브랜드 빌더로서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인 제품 흥행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배기홍 스트롱벤처스 대표는 “이코니크는 린(lean)하고 애자일(agile)한 방법을 식품에 적용한 독특한 회사”라며 “취향이 세분화된 MZ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소셜 미디어와 데이터를 다각도로 잘 활용한 제품 설계가 필요한데, 이코니크의 스몰 푸드 브랜드 빌딩 전략이 이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윤경 매쉬업엔젤스 파트너는 "이코니크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파악해 식품 브랜드 런칭에 적용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제품 런칭 기간과 비용을 절감시키고 카테고리를 빠르게 확장해 향후 식품 브랜드 업계에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설립한 IC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TIPS운영사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원더래빗(캐시워크), 핀다, 휴먼스케이프, 엔코드(디코드), 시프티, 옴니어스, 작당모의(잼페이스) 등 109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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