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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산업 R&D 혁신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5 10:45

수정 2021.03.25 10:45

2024년까지 227억원 투입, 미래 먹거리 창출
산학연 손잡고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뉴딜 국가공모사업 유치 추진

박남춘 시장이 지난해 10월 인천시가 앞으로 추진할 그린뉴딜사업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이 지난해 10월 인천시가 앞으로 추진할 그린뉴딜사업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의 미래 혁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그간 산학연 회의와 정책개발 토론회를 거쳐 체계적 R&D 관리시스템 구축, 기업 R&D 고도화, R&D 국책사업 기획·유치 등 R&D 활성화를 위한 추진전략·정책을 마련했으며 2024년까지 227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R&D기획 컨설팅 지원(과제당 2000만원), 신성장동력 R&D사업(과제당 1억원), R&D성과 사업화 지원사업(과제당 1억원) 등을 추진한다.

또 국가 R&D사업 유치를 위한 국책사업 기획 연구회 운영 지원사업과 국가 공모사업 매칭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 R&D 과제 발굴부터 성과 사업화까지 단계별 기업 R&D 지원을 통한 지역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산학연과 협력해 에듀테크,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132억원 규모의 국가 공모사업에도 도전장을 낸다.

시는 4차 산업혁명을 지역 산학연과 공동 대응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산업의 성장한계 극복, 미래 산업 발굴 및 사회문제 해결 대안으로 ‘인천시 4차 산업혁명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인천형 뉴딜사업 발굴기획, 4차 산업혁명 협력네트워크 운영, 우수성과 발굴 및 확산, 인하대와 공동으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에 고성능 AI 분석 서버를 설치해 시민과 기업들이 디지털 신제품·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2021년 뉴딜 국가공모사업(132억원 규모)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사업, 스마트캠퍼스 챌린지사업, 정보보호 컨설팅 및 솔루션 도입 지원 사업,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 · 활용 지원 사업 등에 응모를 준비 중이다.


시는 또 사회문제해결형 R&D 사업 일환으로 시민이 직접 내놓은 의견과 솔루션을 소프트웨어(SW) 기술개발로 연결하는 ‘인천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을 추진해 시민 주도의 혁신문화 조성을 도모한다.

인천 SOS랩 사업은 인천의 아동문제(아동학대, 교통안전, 성범죄, 교육문제)를 시민과 아동, 기업이 협력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SW솔루션을 개발하는 시민주도 사업으로 98억원이 투입된다.


김준성 시 미래산업과장은 “R&D 사업을 기반으로 인공지능·데이터 융합 등 지역경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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