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상상인그룹이 2019년 3월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인수 후 10여년에 걸친 노사갈등 봉합에 나서며 경영정상화에 매진해 왔다. 대주주인 상상인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매입 등으로 1000억원 상당의 자금 지원에 나선데 이어 상상인그룹 유준원 대표와 상상인증권 이명수 대표가 전 직원 1대 1 면담을 진행하며 결속을 다졌다. 또 복지 강화, 신입 및 전문가 채용, 급여체계 개선 등을 추진해 왔다.
상상인 증권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들로 2018년 94억원(연결기준)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던 회사가 지난해 25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2년 만에 119억원 순증했다"고 전했다.
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는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IB부문이 큰 성과를 내면서 상상인증권이 가진 또 하나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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