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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키 미래' 백현민·이윤승, 'FIS 세계선수권'서 나란히 입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5 17:46

수정 2021.03.25 17:46

(왼쪽부터) 이윤승 선수와 백현민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스키연맹
(왼쪽부터) 이윤승 선수와 백현민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스키연맹


[파이낸셜뉴스] 국내 모굴스키 유망주 백현민(20, 송호대학교) 선수와 이윤승(16, 보평중학교) 선수가 국제스키연맹(FIS)이 주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백현민 선수와 이윤승 선수가 나란히 12위, 13위에 입상했다.

스포츠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프리스타일 모굴스키의 불모지인 대한민국 주니어 선수들이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한국 동계스포츠계의 경사"라고 말했다.

백현민 선수와 이윤승 선수는 스키협회 프리스타일 국가대표팀 이형석 코치와 방경원 코치의 지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현민 선수와 이윤승 선수는 '스키의 종합예술'로 불리는 모굴스키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다.
백현민 선수는 국내 각종 대회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윤승 선수 역시 그간 다수의 국내 스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특히 이윤승 선수는 지난 1월 스웨덴 아레에서 개최된 'FIS 유로파컵 프리스타일 스키대회'에서 최연소 및 첫 출전에 21위에 입상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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