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주방용품 바꿔 기분 전환… 체험형 매장이 대세
싱그러운 봄을 담은 식탁… 대형마트엔 제철 해산물 풍성
몸 좀 풀어 볼까… 젊어진 아웃도어·골프용품 특별할인전
싱그러운 봄을 담은 식탁… 대형마트엔 제철 해산물 풍성
몸 좀 풀어 볼까… 젊어진 아웃도어·골프용품 특별할인전
■집안 분위기 바꿔볼까
집을 꾸미려는 이들은 롯데백화점에서 인테리어 꿀팁을 얻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인테리어 업체 한샘과 손잡고 체험형 리빙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25일에는 중동점에 한샘리하우스, 26일 울산점에는 지역 최대 규모의 한샘디자인파크를 연이어 오픈한다. 각각 380평, 1050평의 대형 매장에서 실제 아파트 평형대와 동일한 모델하우스를 전시해 리모델링 공사에 필요한 부엌과 욕실, 건자재 등을 한자리에서 체험해 볼 수 있게 꾸몄다. 직접 보고 만지며 상담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D 상담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제공하고 VR체험존을 구성해 고객이 실제로 거주하는 아파트 도면에 맞춘 인테리어를 가상 공간에 재현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도 제공해 집을 꾸미려는 이들의 인테리어를 도울 계획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온은 제철을 맞은 수산물을 선보이며 식탁에 봄을 선사한다. 롯데마트는 이달 31일까지 '봄 설레임전'을 통해 민물장어, 전복, 갈치 등 싱싱한 수산물을 롯데·비씨·KB국민 등 9개 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도 오는 28일까지 각 산지에서 직접 배송해 맛과 신선도를 높인 해산물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통영 앞바다에서 잡은 '얌테이블 바다향 가득 꽃멍게·피멍게', 영덕에서 직접 배송하는 '오바다 국내산 반건조 오징어', 거제도 배송 상품인 '삼삼해물 거제도 자연산 활바지락', 완도 직배송 상품인 '완도전복주식회사 활전복특대전복'이 있다.
집밥이 일상이 되면서 주방용품 수요도 크게 늘었다. 자주 쓰던 식기와 조리용품을 교체해 봄맞이 분위기 전환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마트들은 대대적인 주방용품 행사를 열어 봄맞이 식기와 조리용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코렐 식기와 루미낙 식기, 코멕스 보관용기를 할인 판매한다. 테팔, 해피콜, 조셉조셉 등 유명 조리 용품도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세련된 디자인의 에델코첸 주방기구를 선보여 소비자들을 마음을 사로잡는데 나섰다. 해당 상품은 통3중 '이지 프리즘' 프라이팬 세트와 컬러 믹싱볼 세트으로 구성됐다.
■산으로 들로 떠난다
봄 햇살과 함께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탁 트인 야외로 향하는 발걸음도 많아지고 있다.
이마트는 캠핑과 등산 수요가 증가하는 데 따라 대대적인 봄 아웃도어 행사에 나선다. 오는 31일까지 스탠리 텀블러·워터저그·아이스박스를 비롯해 텐트·체어 등의 캠핑용품, 등산용품 등 아웃도어 용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이마트 단독 모델인 '레드페이스 컴포트재킷'과 아웃도어 활동 시 간편하게 입기 좋은 '코몽트 윈드자켓'을 준비했다.
SSG닷컴에서도 오는 26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에서 북미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STANLEY)' 인기 캠핑용품 14종을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라운딩의 계절을 맞아 골프대전을 진행한다. 특히 최근 골프에 뛰어드는 2030세대들이 늘어남에 따라 영 골퍼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본점 신관1층에서는 오는 28일까지 '마제스티 특별 팝업'을 연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마제스티'의 여성용 라인업인 '허 마제스티(Her MAJESTY)'를 오프라인 단독으로 선보이며 여성 골프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기존 골프 클럽과 액세서리 외에도 백화점 매장에 퍼팅 체험존을 준비했다. 실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쇼핑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것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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