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분에 넘치는 사랑 받았는데 죄송" 밝혀
소속사 이어 자필 사과문으로 반성 태도 보여
여론은 여전히 싸늘 나혼산 하차 요구 여전해
[파이낸셜뉴스]
소속사 이어 자필 사과문으로 반성 태도 보여
여론은 여전히 싸늘 나혼산 하차 요구 여전해
개그우먼 박나래가 웹예능 '헤이나래' 방송 중 성희롱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오늘 26일 박나래의 SNS를 살펴보면 박나래는 "웹예능 '헤이나래'에서 부적절한 영상으로 많은 분께 불편함을 끼친 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박나래는 자필 사과문을 어제 25일 밤 올렸다.
박나래는 "방송인으로 또 공인으로서 한 방송을 책임지며 기획부터 캐릭터, 연기, 소품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이 저의 책임과 의무였는데 저의 미숙한 대처 능력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는데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앞으로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더 깊게 생각하도록 노력하겠다. 늦은 밤까지 심려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23일 웹예능 '헤이나래'에 출연해 무한대로 늘어나는 '암스트롱맨' 고무 인형의 손으로 신체 주요부위를 가리키고 팔이 어디까지 늘어나는지 살펴본다며 팔을 늘려 다리 사이로 넣으며 성기를 연상케 하는 모양을 연출했다. 이 과정에서 네티즌들은 "남성 연예인이 바비인형으로 같은 행동 했다면 연예계 은퇴감"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박나래의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개그우먼 박나래 입니다.
무슨 말을 써야할지 고민이 길었습니다.
웹 예능 '헤이나래'에서 부적절한 영상으로 많은 분께 불편함을 끼친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방송인으로 또 공인으로서 한 방송을 책임지며 기획부터 캐릭터, 연기, 소품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적절하게 표현 하는 것이 저의 책임과 의무였는데, 저의 미숙한 대처능력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렸습니다.
그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는데,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앞으로는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도 더 깊게 생각하는 박나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늦은 밤까지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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