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한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충전소가 충북 청주에도 구축됐다.
엠비아이와 KT링커스는 충북 청주시 고속터미널 및 사창사거리 인근 공중전화부스를 배터리 교환스테이션(SBS시스템)으로 바꿔 지난 24일 개통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협약을 맺고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발맞춰 전국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SBS시스템 상용화 서비스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회원으로 가입한 전기이륜차 운전자가 스마트폰 앱(mbigo)을 이용해 방전된 배터리를 30초 내에 완충 배터리로 교환하는 장치다. 향후 라이더들의 분포에 따라 충청도에 300곳 이상이 구축될 예정이다.
엠비아이 관계자는 "본사가 청주에 있는 만큼 충청권역에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엠비아이 모델 전기이륜차 보급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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