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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 미끼' 1700만원 뜯은 보이스피싱범, 지구대 앞서 딱걸렸다

뉴스1

입력 2021.03.26 10:01

수정 2021.03.26 10:57

충남 보령경찰서 전경.© 뉴스1
충남 보령경찰서 전경.© 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경찰서 지난 25일 보이스피싱 인출책인 30대 남성 1명을 긴급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에게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받으려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1700만원을 가로챈 뒤 달아난 혐의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동대지구대 앞을 지나던 A씨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체포되기 전 송금한 900여만원은 해당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 신청을 하고, 나머지 800여만원은 전량 압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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