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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동원산업은 오는 28일까지 현대백화점 서울 신촌점에서 300kg 초대형 북대서양 참다랑어 해체쇼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참다랑어는 동원산업이 지난해 11월 북대서양 아이슬란드 인근 해역에서 어획한 것으로, 마리당 무게가 평균 200kg이 넘으며 최대 300kg에 달한다. 대부분의 북대서양 참다랑어는 참치 수요가 많은 일본에 수출하고, 국내에서는 현대백화점을 통해 한정 수량 판매한다.
고위도 북대서양의 참다랑어는 10℃ 전후의 낮은 수온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지방층이 두껍고, 육질이 단단해 최고급 횟감으로 평가받는다. 전 세계에서 잡히는 참다랑어 중 0.7%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가치가 높아 일반 횟감인 눈다랑어, 황다랑어의 4~5배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이번 행사는 참치 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참다랑어를 해체하고, 해체한 횟감을 소비자들에게 최대 40% 할인가로 판매한다. 이날부터 28일까지 현대백화점 신촌점을 비롯해 킨텍스점(4월 2~4일), 무역점(4월 9~11일), 디큐브점(4월 16~22일), 판교점(4월 23~29일), 목동점(4월 30~5월 2일) 등 6곳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고위도 북대서양 참다랑어를 소비자들에게 특별히 선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내 최대 수산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선도하며 믿을 수 있는 품질의 프리미엄 수산물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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