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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말하는 마인즈랩 가상인간 'M1' 공개...음성 95% 이상 이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6 15:27

수정 2021.03.29 13:40

(사진) 마인즈랩의 AI휴먼 'M1'
(사진) 마인즈랩의 AI휴먼 'M1'
25일 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인즈랩(대표이사 유태준)이 온라인 콘퍼런스를 통해 종합지능 가상 인간인 AI 휴먼, ‘M1'을 공개했다.

대덕 특구 SPACE-S 공간에서 열린 웨비나에서 최초로 공개된 'M1'은 사람의 외형을 갖추고 있으며,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눈으로 본 것을 이해하며, 음성으로 대화까지 가능하다.

이날 ‘AI 시대를 이끌어 갈 주인공들의 이야기’ 콘퍼런스에서 AI 휴먼, 'M1'은 다양한 질문에 곧바로 답하여 참석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M1'이 사람의 말을 듣고, 이해하여 발화하는 전 과정이 실시간 모니터를 통해 공개되어 마인즈랩의 종합적인 AI기술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마인즈랩 측은 'M1'이 사용자의 음성을 95% 이상 이해하고 0.5초 이내 분석한 뒤 응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마인즈랩 유태준 대표(CVO)는 'M1’이 “AI 아바타, 음성지능, 시각지능, 언어 및 사고지능의 총 집합체로 리셉셔니스트, 상담사, 아나운서 등 인간을 대신해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인즈랩은 앞으로 'M1' 과 같은 AI 휴먼이 필요한 기업들이 적합한 AI휴먼을 찾을 수 있도록 거래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자신의 AI휴먼을 만들고자 하는 공급자는 인간제작소에서 자신의 AI휴먼을 만들 수도 있다. 가령 어떤 아나운서가 자신의 AI휴먼을 만들고 이를 마인즈랩 플랫폼을 통해 방송사 등 고객사에 제공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유 대표는 “상당한 비용과 노력이 소요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모듈화된 각 지능을 AI 빌더를 통해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웹과 앱은 물론 키오스크·로봇 등에 손쉽게 임베딩(이식)해서 사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인즈랩에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총괄하고 있는 최홍섭 대표(CEO)는 마인즈랩과 현재까지 진행된 AI 협업 모델의 사례를 공유하고 대덕 특구에서의 에코마인즈 협력 가능성을 밝혔다.


(사진) 마인즈랩 최홍섭 대표
(사진) 마인즈랩 최홍섭 대표
에코마인즈 프로그램은 대덕 특구 SPACE-S 입주기업 및 회원사, AI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AI를 각자의 비즈니스에 적용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적·기술적·재무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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