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특구 SPACE-S 공간에서 열린 웨비나에서 최초로 공개된 'M1'은 사람의 외형을 갖추고 있으며,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눈으로 본 것을 이해하며, 음성으로 대화까지 가능하다.
이날 ‘AI 시대를 이끌어 갈 주인공들의 이야기’ 콘퍼런스에서 AI 휴먼, 'M1'은 다양한 질문에 곧바로 답하여 참석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M1'이 사람의 말을 듣고, 이해하여 발화하는 전 과정이 실시간 모니터를 통해 공개되어 마인즈랩의 종합적인 AI기술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마인즈랩 측은 'M1'이 사용자의 음성을 95% 이상 이해하고 0.5초 이내 분석한 뒤 응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마인즈랩 유태준 대표(CVO)는 'M1’이 “AI 아바타, 음성지능, 시각지능, 언어 및 사고지능의 총 집합체로 리셉셔니스트, 상담사, 아나운서 등 인간을 대신해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인즈랩은 앞으로 'M1' 과 같은 AI 휴먼이 필요한 기업들이 적합한 AI휴먼을 찾을 수 있도록 거래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자신의 AI휴먼을 만들고자 하는 공급자는 인간제작소에서 자신의 AI휴먼을 만들 수도 있다. 가령 어떤 아나운서가 자신의 AI휴먼을 만들고 이를 마인즈랩 플랫폼을 통해 방송사 등 고객사에 제공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유 대표는 “상당한 비용과 노력이 소요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모듈화된 각 지능을 AI 빌더를 통해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웹과 앱은 물론 키오스크·로봇 등에 손쉽게 임베딩(이식)해서 사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인즈랩에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총괄하고 있는 최홍섭 대표(CEO)는 마인즈랩과 현재까지 진행된 AI 협업 모델의 사례를 공유하고 대덕 특구에서의 에코마인즈 협력 가능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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