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액채렌즈 적용된 적 없어
"성능, 수명, 결과물 수준 등 떨어져 상용화 힘들어"
[파이낸셜뉴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액체렌즈'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오는 29일 공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성능, 수명, 결과물 수준 등 떨어져 상용화 힘들어"
샤오미는 자사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리퀴드(액체) 렌즈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겠다"며 "인간의 눈이 휴대폰 카메라에 설치된 것같은 혁신"이라고 주장했다.
액체 렌즈는 인간의 눈에 수정체가 초점을 맞추는 것처럼 내부 액체로 초점을 조절하는 렌즈다.
샤오미는 "샤오미 액체렌즈는 모터를 통해 액체 구면의 모양을 정밀하게 제어해 정확하고 빠른 초점을 가능하게 한다"며 "높은 광선 투과율, 초저분산 및 극한 환경에 대한 내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에 액체렌즈 기술이 적용된 적은 없다. 업계에서는 액체 렌즈의 실사용 성능, 수명, 결과물 수준 등이 기존 렌즈에 비해 떨어져 상용화 가능성에 회의적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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