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90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됐다. 이날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505명이다.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모양새다. 우선 수도권에서는 직장, 교회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송파구 물류센터 관련 접촉자가 6명 추가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7명이 됐다. 서울 관악구 직장·인천 집단생활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3명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기 용인시 교회/직장 관련해서는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지방에서는 다중이용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대전 서구 주점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총 12명이 됐다. 대전 대덕구 가족/지인모임 관련해서는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충북 증평군 교회에서 확진자가 25명 추가돼, 총 26명이 됐다. 광주 동구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 확인됐다. 대구 수성구 병원 관련 확진자는 이날 7명이 추가 확인됐다.
경남 진주시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241명이다. 경남 거제시 유흥업소·기업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79명이다. 강원 동해시 일가족 및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이날 16명이 추가 확인됐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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