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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톱5' 전멸..셰플러·페레스·호셜쿠처 4강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8 09:53

수정 2021.03.28 13:27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CC에서 열린 WGC시리즈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8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존 람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스코티 셰플러. /사진=뉴스1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CC에서 열린 WGC시리즈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8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존 람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스코티 셰플러. /사진=뉴스1
세계랭킹 '톱30'이 전멸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1050만달러)에서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CC(파71)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8강전에서 세계랭킹 3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세계랭킹 33위 빅토르 페레스(프랑스), 세계랭킹 34위 빌리 호셜(미국), 세계랭킹 57위 맷 쿠처(미국)가 4강에 진출했다.

셰플러는 세계랭킹 3위 존 람, 페레스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이상 스페인), 호셜은 토미 플리트우드(영국), 그리고 쿠처는 브라이언 하먼(미국)을 상대로 각각 승리를 거두었다. AFP 통신은 "이 대회에서 톱30 밖 선수들로만 4강 대진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29일 열리는 4강전은 페레스와 호셜, 쿠처와 셰플러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그 중에서 세계랭킹 '톱5'의 최후 보루였던 람의 탈락은 다소 의외였다.
이에 앞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4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5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해 충격파를 던졌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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