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바위길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움직이는 부잔교로 폭 4m, 연장 150m로 2011년 조성된 갯벌 탐방로다. 간조 때에는 갯벌의 생명력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으며, 만조 때에는 바다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연간 46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시흥에서 오이도 빨강등대, 갯골생태공원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인데 시설이 노후돼 이번에 구조물을 보수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총사업비는 4억원이 투입됐다. 작년 안전진단을 거쳐 경기도의 ‘노후생활 SOC 개선 및 소규모 시설확충 사업’에 선정돼 도비 40%를 지원받았다. 구조물 보수-보강은 물론 발판, 미끄럼방지패드, 구명튜브 전면 교체 등 이용객 편의제공 및 안전시설 강화에 주력했다.
김승미 관광과 팀장은 28일 “해양관광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진단 및 유지관리로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시흥시가 서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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