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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 몰려왔다" 29일 전국 영향권… 미세먼지 '매우 나쁨'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9 08:08

수정 2021.03.29 08:08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26일 오전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1.3.2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사진=뉴스1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26일 오전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1.3.2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9일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지난 26일부터 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했으며, 전날 밤 우리나라 서해 도서를 시작으로 29일부터 전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에서 이날 일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을 넘는 ‘매우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환경부는 황사 유입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실천 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실외활동 자제 등이 필요하다.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황사 대비 행동요령 지도 및 홍보도 필요하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환경부는 상황반을 구축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라면서 "국민들께서도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철저한 위생 관리 등 국민행동 요령을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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